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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AI기반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 동남아시아 차세대 네트워크 전환 수요와 연결
입력 2025.11.13. 오전 9:00 · 수정 2025.11.13. 오전 9:01
6G 포럼 제공
6G 포럼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난 11월 10일과 12일에 각각 필리핀 글로브텔레콤, 말레이시아 셀컴디지와의 ‘B5G/6G 비즈니스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B5G/6G 비즈니스 교류회는 국내 기업의 5G-Advanced 및 차세대(6G) 통신 기술의 해외 시장 진출과 동남아시아 주요 통신사업자와의 실질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교류회에는 6G 포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함께 넷록스, 넷큐브, 모라이, 위즈코어, 유캐스트, 이노와이어리스 등 AI기반 네트워크 솔루션·장비 기업이 참여했으며, 각 사는 자사 장비·솔루션 소개와 시연, 그리고 통신사 기술/사업 부문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넷록스는 엣지·코어 구간에서 고성능 처리를 지원하는 eBPF 기반 트래픽 가속SW ‘LoxiLB’, 넷큐브는 산업 현장에서 다중 서비스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반 5G 특화망 제어 ‘NSure’, 모라이는 V2X·5G 연동형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MORAI Drive SIM & Monitoring’, 위즈코어는 제조 데이터 실시간 수집·표준화 및 AI 분석 ‘NEXPOMer 5G’와 멀티모달 AI 에이전트 ‘Widdy’, 유캐스트는 현장 즉시 통신 환경 구성용 이동형 기지국 ‘Network-in-a-Box’, 이노와이어리스는 Direct-to-Cell 및 NTN 환경 성능 분석 솔루션 ‘XR-PU6’와 ‘XCAL-Manager’ 소개를 시연과 함께 진행했다.
필리핀 글로브텔레콤과의 교류회는 11월 10일 필리핀 마닐라 글로브텔레콤 타워에서 진행되었다.
글로브텔레콤은 가입자 규모 6천만 명에 달하는 필리핀 대표 민간 이동통신사이며, 마닐라 등 주요 도시 5G 실외 커버리지(범위)는 평균 94%에 달할 정도로 5G 투자에 적극적인 사업자다.
6G 포럼 제공
이번 교류회는 지난 4월 16일 글로브텔레콤 안톤 보니파시오 CAIO(인공지능 최고책임자)의 한국 방문으로 통해 열린 제1차 교류회 이후 양측간 후속 논의를 심하화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칼알크르주(Carl R. Cruz) 글로브텔레콤 회장과 기술 및 사업 부문 임원진 17명이 참석했으며, 줄리안고먼(Julian Gorman) GSMA 아태지역 총괄대표도 참석해 이번 교류회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국가간 차세대 통신 생태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셀콤디지와의 교류회는 11월 12일에는 말레이시아 페타링자야쉐라톤 호텔에서 진행되었다.
셀콤디지는 가입자 규모 2천만 명에 달하는 말레이시아 1위 통신사업자로 현재 5G 전국망 구축 중으로 전체 네트워크의 50% 이상을 5G로 전환했으며, 해양 오일&가스 플랜트 등 기업 전용 5G 특화망을 운영중이다.
말레이시아 교류회에는 티 쿠건(T. Kugan) 셀콤디지 최고혁신책임자(Chief Innovation Officer)를 비롯한 기술전략·파트너쉽 부문 임원 7명이 참석해, 셀콤디지의 차세대 네트워크 전략과 5G-Advanced 및 6G 대응 전략과 협력 관심 분야를 공유했다.
6G 포럼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글로브텔레콤과 셀콤디지의 차세대 네트워크 전환에 대한 관심사와 기술 수요를 확인했으며, 국내 기업의 표준 기반 장비 및 솔루션 간 연계 가능성을 폭넓게 모색했다.
글로브텔레콤과 셀콤디지 등 양측 모두 B5G/6G 전환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 요소와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추가 기술 교류 및 실무 협업 채널을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장경희 6G 포럼 집행위원장은 “이번 교류회는 국내 기업의 B5G/6G 핵심 기술 역량이 해외 통신사의 실제 운영 수요와 맞닿을 수 있음을 확인함과 동시에 이들과 직접 연결하는 장이었다.”며, “6G 포럼은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한국이 주도하는 차세대 통신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용준 6G 포럼 표준생태계 위원장(TTA 단장)은 “동남아시아 시장이 5G 특화망 도입 등 B2B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이러한 교류회와 같은 기회를 통해 국내의 경쟁력 있는 솔루션과 장비를 선제적으로 소개함으로써 해외 수출 채널을 다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93273?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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